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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목표 3. 안식일의 예배 경험을 단순화하고 드높인다.

“여러분은 진정으로 안식일을 즐거운 날로 만들고 있습니까?”

지역 목표 3. 안식일의 예배 경험을 단순화하고 드높인다.

 

“여러분은 진정으로 안식일을 즐거운 날로 만들고 있습니까?” 가즈히코 야마시타 장로는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장로가 2015년 4월 연차 대회에서 했던 “안식일은 즐거운 날입니다”라는 말씀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 말씀에서 넬슨 장로님도 같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우리 지역 회장단 역시 이에 공감합니다. 지역 비전에는 ‘복음에서 기쁨을 찾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안식일이 이런 기쁨의 상징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든 회원이 안식일을 즐거운 날로 만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넬슨 장로님은 말씀에서 ‘거룩하게’와 ‘안식일을 즐거운 날로 만드는’ 것을 연결지었습니다. 이는 이해하기 아주 쉬운 개념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안식일을 거룩하게 합니까? 어릴 때 저는 안식일에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목록을 공부했습니다. 나중에야 비로소 안식일에 보이는 나의 행동과 태도는 나와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표징이라는 것을 경전에서 배웠습니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목록은 더는 필요 없어졌습니다. 어떤 활동이 안식일에 합당한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 단순히 저는 이렇게 자문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어떤 표징을 드리고 싶은가?” 그 질문은 안식일과 관련한 저의 선택들을 매우 분명하게 해 주었습니다.’1”

야마시타 장로는 이 표징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저는 표징이 태도를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다음 세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우리 마음입니다. 달리 말하면, 우리의 태도, 우리의 자세입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사랑하거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표현하는 방법의 적합함보다는 우리 마음, 또는 우리 태도나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이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표징입니다. 마찬가지로 성찬식에서 중요한 것은 거기에 참여하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입니다.”

단순한 안식일

“안식일을 즐거운 날로 만들기 위해 안식일의 예배 경험을 단순화하고 드높이는 것에 관해 조금 더 설명하겠습니다. 교회에서 성찬식을 영적으로 준비하고 만드는 것이 안식일을 단순화하고 드높이는 가장 고상한 방법입니다. 연사뿐만 아니라, 지휘자와 반주자, 사회자도 준비해야 합니다. 성찬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도 단순함이 요구됩니다. 바꿔 말하면, 영을 불러오려면 신속히 앉아서 경건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 시간에 경청할 때 영이 우리와 함께합니다. 이는 아주 단순한 원리이며 여러분이 꼭 실천하기를 바랍니다.

교회를 단순화하기 위해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각 반의 교사들도 안식일을 단순화하고 드높이는 노력에 협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생각보다 개선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교사들은 자신이 이 일과 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주의 방법에 따라 가르치는 것은 안식일을 단순화하고 드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공과반에서 교사들이 구주의 방법으로 가르칠 때, 학생이 중심이 되고, 안식일은 학생을 위한 날이 됩니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님은 걸출한 교사의 3가지 특징을 이렇게 제시했습니다. 1) 잘 듣는다, 2) 잘 관찰한다, 3) 잘 이해한다. 우리 교사들 중에 많은 분이 준비해온 것을 전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생각은 단순함과 거리가 멉니다. 그와 달리 구주의 방법은 단순합니다. 학생들은 공과 중에 영을 통해 느꼈던 것과 그에 관해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을 서로 가르치고 나눕니다. 달리 말해, 우리가 학생들의 행동을 격려할 수 있다면, 공과 자체가 즐거움이 되고, 그 주도 즐거움이 되고, 안식일도 즐거움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기대되는 일이 아닙니까?”

앞에서 인용한 말씀에서1 넬슨 장로는 안식일을 즐거운 날로 만들기 위해 3가지를 제언했다. 1) 자녀에게 복음을 가르친다, 2) 가족 역사 사업에 참여한다, 3) 다른 사람, 특히 아픈 사람들 또는 외롭거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봉사한다.

“교회에서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자녀들에게 복음을 가르쳐야 한다는 점을 모든 사람이 이해했으면 합니다. 경전을 읽고 함께 기도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함께 노래하고, 교회에서 배운 것을 나누고, 간증을 전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교회에서 만든 훌륭한 동영상 자료가 많이 있는데, 이런 것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일요일에 가정의 밤을 갖는 회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재 선지자와 사도들은 이해심이 많은 분들입니다.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일요일에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보다 잘 이해하고 관대해질 수 있습니다.

필요한 모임을 하고, 불필요한 모임을 하지 않는 것도 안식일을 단순화하고 드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우리는 안식일을 보내는 방법을 단순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에서 복음을 배우고, 가족 역사 사업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할 때, 주님을 예배하는 일에 진정으로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 있습니까?

자신이 생각하는 “단순한 안식일”의 모습을 말하며, 야마시타 장로는 계속해서 그 밑바닥에 있는 깊은 원리를 이야기했다.

“우리 지역 회장단 역시 교회 지도자와 회원들에게 안식일에 하면 안 되는 일의 목록을 제시하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이렇게 하라’고 말하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어떤 표징을 보여드리고 있습니까? 더 간단히 말하면, ‘우리는 [자신의 행동을 통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 있습니까?’ 이 질문을 생각해보면, 그런 목록은 자연히 필요 없어집니다. 우리 스스로 잘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 회장단은 교회 형제 자매들이 안식일을 아주 잘 단순화하고 드높이고 있다고 느낍니다. 여러분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선지자를 따르고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몬슨 회장님은 끊임없이 우리를 지켜보고, 우리를 생각하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특히 우리가 부름이 많은 사람과 많은 짐을 지고 있는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를 바라십니다. 여기에는 아버지와 어머니들의 짐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지역 회장단은 사람들이 단순화의 참뜻을 잘 이해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문의도 많이 받았습니다. 교회 부름의 수 또는 모임의 수를 줄이라는 선지자의 권고를 따르기가 어렵다거나 비현실적이라고 느끼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비단 한국이나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나 있는 현상입니다.

제가 지금 말하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단순화하는 방법에 관해] 우리 자신의 응답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와드의 일이라면, 감독이나 와드 평의회에 달려 있습니다. 가족과 관련이 있으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해야 합니다.

첫째, 선지자께서 이제까지 단순화에 관해 한 말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흐트도르프 회장님은 연차 대회에서 이 주제에 관해 말씀했습니다.2 지난 10년간 전 세계 지도자 훈련 모임에서 페리 장로님을 비롯해 여러 지도자께서 이에 관해 말씀했습니다. 이런 선지자들의 말씀을 잘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둘째, 그런 다음 교회와 가정에서 시간을 내서 안식일을 단순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논의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습니까?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제외해야 합니까? 이런 판단을 하기 위한 근거는 ‘[이 일을 통해] 나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셋째, 정말 중요한 것과 또 중요하지 않은 것을 기도를 통해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신앙이 있기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가 찾은 것에 관해 응답을 구하면, 분명히 응답이 올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그저 ‘단순화가 무슨 뜻이지?’라고만 묻고 있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선지자께서도 우리 스스로 응답을 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즉시 순종하고 단순화하십시오

십이사도 정원회의 쿠엔틴 엘 쿡 장로께서 일본을 방문했을 때, 신권 지도자 모임에서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하라고 신권 소유자들에게 당부하신 적이 있었다. 모임 후에 신권 소유자들이 부부 동반으로 함께 모였지만, 아무도 행동으로 옮기거나 그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야마시타 장로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곁에 있던 아내를 포옹했다. 쿡 장로도 쿡 자매에게 똑같이 했다. 야마시타 장로는 주변에 있던 한 신권 형제에게 “형제님, 쿡 장로님께서 모임에서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라며 질문했고, 그 형제는 머뭇거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진정한 단순화는 단순하게 순종하며 행동하는 것입니다. ‘선지자께서 이렇게 하라고 하셨으니 이렇게 합시다’ 이런 것입니다. 이것저것 지나치게 근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따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우리가 잃을 것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선지자의 말씀을 잘 살펴보라고 모든 분께 당부드립니다.”

야마시타 장로는 앨마서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선교 활동을 할 때, 앰몬아이하 백성은 앨마를 배척했고, 앨마는 너무 상심한 나머지 다른 곳으로 가고 있었다. 그때 천사가 나타나 앰몬아이하로 돌아가서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했다. “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앨마가 주의 천사로부터 그의 전갈을 받은 후 앰몬아이하 땅으로 속히 돌아가서, 다른 길로, 곧 앰몬아이하 성 남쪽에 있는 길로 성에 들어가니라.”3 “이 구절에는 앨마가 ‘속히 돌아가서’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는 즉시 순종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하지 못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너무 어렵다’와 같은 근거 없는 생각을 할 때, 축복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앨마는 다시 금식하며 영적으로 준비하다가 천사의 격려를 받고 앰율레크를 만났다.

“우리가 어떤 일을 성취하려 노력할 때, 이런 패턴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려는 일은 순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너무 이르게 포기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렵거나 고통스러운 모든 것을 받아주십니다. 우리가 즉시 행하고, 신속하게 준비하면,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주 단순한 원리입니다.”

영은 단순화합니다

“아담과 이브 시대, 심지어 그 이전부터 [교회에서] 우리는 협의를 통해 성장을 해왔습니다. 하나님께서도 협의하신 후에 결정하셨습니다. 우리가 이런 훌륭한 패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협의할 때, 영이 내려옵니다. 이 때문에 협의하는 것입니다. 선교사들이 왜 동반자와 함께 계획합니까? 영이 임하고, 또 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혼자서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녀와 아내, 남편을 배려해야 합니다. 바꾸어 말해, 우리가 이타적이 되고 자신에 대한 생각을 버리고 논의할 때, 영이 분명히 임할 것입니다. 이는 매우 훌륭한 원리입니다.”

복잡하게 돌려 말하는 법률가들의 표현과 비교해 주님의 말씀은 단순하고 영이 따른다. “이렇게 하면 강한 유대와 조화, 즉 가족과 와드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감독단이 온 힘을 다해 협의한 후, 와드 평의회에서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 시간 기도한 후에 우리는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라고 하면, 모든 사람이 ‘감독단이 우리에게 신경을 쓰고 있구나. 이제 논의할 때 집중하고 정원회와 보조 조직으로 돌아가야겠구나’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와 가족 안에서 이런 패턴을 활용해야 합니다.

얼마 전에 교사 평의회를 시작한 이유도 교사들이 어떻게 하면 향상될 수 있는가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서 입니다. ‘교사’도 넓은 의미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입니다. 베드나 장로님께서 가르쳤듯이, 우리가 듣고, 신중하게 관찰하고, 학생과 자녀를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영을 불러오는 더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안식일을 단순화하고 드높이는 것과 연결되는 것이 우리의 바람입니다.”

하나가 되는 기쁨

“우리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때, 그 방법과 표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요즘 같은 시대에 한국과 일본에서 교회에 가기까지 5시간 걸린다면, 사람들이 교회에 가겠습니까? 어렵지 않을까요? 그러나 아프리카에서는 그렇게 합니다. 미크로네시아도 비슷해서 교회에 가려면 한 시간은 걸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의 회원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가 사회와 재정, 문화가 서로 다른 상황 속에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같은 사회적 배경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한 가족에게 다른 가족과 안식일에 똑같이 하라고 권고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계속 같은 말을 하는 것 같지만, 각 가족이 기도하고, 정말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함께 고려하고 논의하는 일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할 일을 함께 결정하고, 하나님에게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단순화의 참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것이 우리가 실제로 보는 형태와 겉모습이나 우리가 쓰는 방법과 표현만 바꾸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진정으로 주님과 하나가 된 상태에서 우리 생각과 마음, 태도를 주님께 돌린다면, 더욱 큰 주님의 사랑 안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우리가 주님께서 하신 속죄의 위대한 권능 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정화되고, 치유되고, 용서 받고, 힘을 느끼고,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모든 분들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1. 러셀 엠 넬슨, “안식일은 즐거운 날입니다”, 리아호나, 2015년 5월호, 129쪽.

2.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복음은 놀랍도록 이롭습니다!”, 리아호나, 2015년 11월호, 20쪽. 

3. 앨마서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