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 도구: 활용

    티비 모니터를 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선지자를 통해 성역이 발표되고 강조되어 오면서, 북 아시아 지역 회장단은 지난 3월 “성역 도구”를 고안하여, 와드 및 지부 평의회가 성역을 실천하는 데 활용하도록 했다. 이 문서 양식은 와드, 지부 평의회 모임, 더 나아가 감독단 또는 회장단 모임이 각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도록 돕는다.

    전국의 여러 와드 지부 중 광주 스테이크 첨단 와드와 서울 동 스테이크 의정부 와드 평의회의 사례를 통해, 성역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과 실제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소개한다.

    실질 성장의 길잡이: 사랑해야 할 사람이 해결해야 할 문제보다 더 중요합니다.¹

    의정부 와드 감독인 한승수 형제는 성역 도구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성역 도구는 말 그대로 성역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입니다. 행사나 모임이 아니라 성역을 베푸는 데 더 집중하게 도와줍니다. 평의회에서 성역 도구를 중심으로 논의하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름을 적고 자세히 생각하고, 기억하고, 그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게 됩니다. 그분들의 발전 사항을 하나하나 이야기함으로써 그분들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들을 인식하고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성역 도구

    광주 스테이크 첨단 와드 평의회 회원들은 성역 도구를 활용하여 와드의 실질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실질 성장이란, 구도자, 신회원, 저활동, 활동 등 모든 사람이 성전 성약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 첨단 와드 평의회의 사례가 있다. 최근 첨단 와드 평의회 모임에서는 최근 침례받은 A 형제가 실질 성장을 통해 준비된 더 많은 축복을 받도록, 회원들이 어떤 것들을 도울 수 있는지 성역 도구를 통해 의논했다. 해당 회원이 속한 보조 조직의 회장 뿐만 아니라 평의회 일원 누구나 대화에 참여했다.

    성역 대상자 칸에 A 형제의 이름이 적힌 뒤, “다음 단계 성약”에는 “제사 신권 성임”이라는 글자가 적혔다. “A 형제님께 더 부드럽고 섬세하게 다가가야 합니다. 바로 부름을 받는다면, 부담스러울 것으로 파악됩니다. 좀더 적응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평의회 일원이자 A 형제의 성역자인 B 형제가 전했다. 평의회는 A 형제의 필요 사항에 관해 토론하며, ‘도전 과제’ 항목에 “신권과 부름을 받기 위해 준비됨”이라고 추가했다. 이어 ‘행동 계획’, 즉 도전 과제에 대해 어떻게 와드가 도울 수 있을지에 관해 논의하며, 이 항목에는 “신회원 토론에 회원이 함께하고 교회에 적응하는 데 특별히 신경쓴다.”라고 적어넣었다. 다가오는 몇 주 동안 A 씨의 발전을 위해 각자 또는 각 보조 조직이 해야 할 일이 명확해졌다. A 형제의 성역자와 장로 정원회 회장, 감독단이 이 표를 바탕으로 더 구체적인 모임을 계획하기로 했다.

    박관준 감독은, “올해 7명의 저활동 회원이 재활동화 되었습니다. 각 보조 조직에서 성역 도구를 활용하면서, 각 회원의 개별적인 필요 사항에 맞추었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바탕으로 진심 어린 사랑과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실질 성장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상호부조회 회장 윤지원 자매는 성역 도구에 대해 이렇게 간증했다. “성역 도구는 상호부조회 자매님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도움을 줄 방법을 찾는 데 효과적인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성역 도구를 사용한 이후부터는 표의 각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토의하기 때문에 더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교리와 성약 9편 7~8절에는 간절히 바라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구하고 노력하고 하나님께 질문해야 한다고 나옵니다. 저는 주님께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역 대상자를 도울 방법을 간구하는 우리를 도우시려 성역 도구를 주셨음을 압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함께하는 노력

    첨단 와드 초등회 회장 강숙희 자매는 성역 도구를 통해 보조조직들이 서로 함께 협의하고 일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했다. “가족 회원이 활동이 저조하게 되는 경우 특히 초등회 자녀들을 비롯하여 가족 구성원 모두가 영향을 받습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각기 다른 보조 조직에 속해 있더라도, 성역 도구를 통해 어느 조직에서 그 가족을 위해 어떤 성역을 계획하고 있는지 공유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엄마와 함께 저활동인 초등회 어린이가 있었는데, 우리 초등회 회장단은 상호부조회에서 그 엄마에게 베푸는 성역을 고려하여 초등회 회장단의 성역의 범위와 정도를 적절히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때로 전화를 할지 또는 방문을 할지도 세심하게 계획해야 하니까요.”

    의정부 와드의 감독단은 와드 평의회에서 성역 도구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와드 평의회 시간에 평의회 회원들과 함께 ‘성역 도구 매뉴얼’을 보며 함께 공부했다. 매뉴얼에 나와 있는 대로, 의정부 와드 평의회 회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논의한다. 또한 그 일을 할 책임자를 정하여 실행하고, 다음 와드 평의회에서 진행 사항을 함께 확인한다. 이렇게 정확히 기록되고 간단한 데이터가 누적될 때, 한번 생각하고 잊혀지기 쉬운 것들을 지속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의정부 와드 감독단 제2보좌인 정인황 형제는 성역 도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표준화된 기록 양식이 있어서 체계적으로 발전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성역 도구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원, 비회원, 선교사업, 성역, 회원 수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각 보조조직 회장단 모임에서 성역 도구를 사용하고 그 결과를 와드 평의회에 사용할 때 더 효과적인 와드 평의회가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4월 연차 대회에서 게릿 더블유 공 장로님께서는 ‘하나님의 목자들은 강화하고 고쳐주며 상한 자를 싸매 주며, 떠나버린 자를 돌아오게 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아야 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역 도구를 사용할 때 도움이 필요한 양들에게 손을 효과적으로 뻗칠 수 있습니다. 양 백 마리 중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섰던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처럼 우리도 선한 목자가 될 수 있습니다.”

    첨단 와드 감독단 제1보좌인 안성진 형제도 성역 도구의 가장 좋은 점으로 정보의 축적 및 공유의 편리성을 꼽았다. “사실 성역 도구를 활용하기 전에는 개종자나 저활동의 필요 사항을 논의하는 방식이 크게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록하거나 또는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각자의 기억에만 의존해서 필요 사항을 추측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성역 도구를 사용한 후로는 체계적으로 기록하게 되고, 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 사항을 논의하게 되니까 비효율적인 계획을 세우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성역 도구를 활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부지런히 활용한다면 분명 많은 사람이 성역의 축복을 받고 발전할 것입니다.”


    1.     토마스 에스 몬슨, 인생 여정에서 기쁨을 찾음, 2008년 10월 연차 대회